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천 동춘동 초등학생 유괴 살인사건 (문단 편집) === 사건의 충격성 === '''17세 소녀가 유괴살인을 했다'''는 사실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논란이 되었다. 가해자의 나이나 성별도 충격을 주었지만[* 유괴살인범 같은 흉악범죄자는 성인 남자라는 [[스테레오타입]]이 있다. 물론 [[곽재은 유괴 살인 사건]]이나 [[박초롱초롱빛나리 유괴 살인 사건]]처럼 여성, 심지어 임산부가 극악한 범죄를 저지른 경우도 분명히 있다.] 원한도, 일면식도 없는 아동을 금전 목적의 유괴 같은 것도 아니고 별다른 이유도 없이 그저 '살인을 위한 살인'으로 끔찍하게 살해했으며 '''백주 대낮'''에 인적 드문 곳도 아니고 경찰서와 초등학교가 지척에 있는 도심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점이 더욱 충격적이었다. 특히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부모들에게는 충격을 넘어서서 공포심마저 심어 준 사건이다. 사건이 벌어진 아파트 단지와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는 사건 이후 부녀회에서 순찰조를 짜서 순찰을 돌기 시작했으며 아이들을 반드시 마중나오게 되었고 각종 커뮤니티마다 가해자와 학급 급우였던 학생들의 인증이 끊이지 않았는데 평소 수업시간에 자는 사진이나 졸업사진이 퍼지기도 했다. 거기다가 이 사건이 정신병 환자가 벌인 사건이 아니라 '''계획범죄'''라는 것이 밝혀져 큰 충격을 주었다. 충격이 워낙 컸던지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3082745|사건이 벌어진 아파트 단지 안의 공원은 사건 이후 하루 종일 텅 비어 있는 날이 많아졌고]] 공원 한쪽에는 높이 2.3m의 빨간색 전화 부스가 세워졌다. 안에는 긴급 상황 때 아이들이 걸 수 있는 수신자 부담 전화기가 놓여 있다는 듯하다. 오죽했으면 문제의 공원에 설치되었던 추모 포스트잇 게시판과 국화 꽃다발들도 얼마 못 가 서둘러 치워졌다고 한다. 아파트 옥상 문에는 카드로 열 수 있는 자동개폐장치가 설치되어 있는데 사건 발생 직후 근처 중고교생들이 시도 때도 없이 몰려와 개념 없게도 물탱크(시신 유기 장소)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바람에 생긴 것이다. 시신 일부가 버려졌던 음식 물쓰레기 처리기기도 모두 교체되었다. 엘리베이터는 주민들에게 가장 공포스러운 장소가 되어 버렸는데 김 양이 A 양을 데리고 탄 엘리베이터 CCTV가 공개된 탓이다. ‘낯선 사람과 타지 않기’는 기본이고 CCTV 화면이 떠올라 10층까지 걸어 다니는 사람까지 생겼을 정도였다. 부모가 1층으로 내려와 자녀와 함께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셔틀’까지 등장했다. 아파트 주민 165명을 상대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트라우마]])’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 이상이 즉각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이었다니 사실상 근처에 살았던 주민들은 ‘범죄 재난’ 상황에 놓이게 된 셈이다. 피해 아동이 다니던 초등학교도 큰 충격에 휩싸였다고 한다. 특히 교장을 포함한 선생님들은 부모에게서 '아이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함께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아이를 찾아나섰는데 결국 그날 밤 피해자가 참혹한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상당한 충격을 받고 말았다. 이후 학생들은 더 이상 등하교 때 공원을 지나지 않고 아파트로 직행하는 쪽문을 이용한다고 전해졌다. 이 사건 이후로 가장 우려되었던 점이 '''이웃의 관심을 ‘범죄 예비 동작’으로 의심하는 불신의 전염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빨라졌다는 것이다.''' 50대 남성이 “귀엽다”며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다가 아이를 해치는 줄 알고 버럭 화내는 부모와 말다툼을 벌이는 일도 일어났으며 초등학생 남매를 둔 한 엄마는 “키즈폰을 사주고 시간 단위로 위치 추적을 한다. 아이들 뒤만 밟는 ‘그림자 인생’이 됐다”고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해당 사건이 일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5월 16일 인천의 '''같은 지역에서''' 중학생 A군이 초등생 B군을 상대로 흉기로 위협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다시 한 번 세간에 충격을 주었다. 다행히 이 사건은 미수에 그쳤지만 해당 지역은 그야말로 대혼란에 빠졌으며 A군의 범죄 동기도 김 양과 마찬가지로 "'''그냥'''"이었다. 즉, 아무런 이유도 없었기 때문에 해당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자신들의 아이의 안전과 범죄의 심각성이 결여된 일부 청소년들을 방치하는 상황의 위험성을 강하게 호소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